서비스 기획 공부 👩🏻‍💻

'스프린트' 사용 후 문제점, 애자일하게(유저 스토리) 개선

Lamp(램프) 2023. 2. 1. 20:32

1. 애자일이란?

애자일의 대전재는 "가장 강하거나 똑똑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적응을 잘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입니다. 이처럼 애자일하게 일한다는 것은 소비자의 반응을 토대로 아주 작은 핵심 요소만으로 제품 혹은 샘플을 만들어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점점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입니다. 각 주기는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서 향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반복적이며 사람 중심적인 개발 방식을 취합니다. 무한 베타버전을 반복하며, 출시하고 개선하고 출시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통제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로 보는 것이 과거에 일하는 방식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애자일로 일하기 위해 3가지 도구가 필요한데,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애자일로 일하기 위한 3가지 도구

 

1) 스크럼

럭비에서 유래한 용어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 움직이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애자일에서도 제품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품 팀원들이 스크럼처럼 하나로 뭉쳐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일하게 되는데 이 팀을 '스크럼 팀'이라고 지칭합니다.

 

2) 유저 스토리

이해관계자와 소통 하여 아이디어를 줄글 형태로 적은 것이 유저스토리 입니다. 팀에서 해결해야 하는 고객의 문제를 제품 팀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고객은 앱을 통해 커피값을 결제할 수 있어햐한다. 고객이 앱을 통해 신메뉴를 알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은 앱을 통해 주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처럼요. 제품팀과 더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해결을 원하는 문제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유저 스토리'를 사용합니다. 유저스토리의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As a: (~ 유형의 사용자)로서
so that: (~어떤 목표/결과/가치를 달성)하고자 
I want: (어떤 행동을 수행)하고 싶다.

 

3) 칸반 

무엇을 먼저할 지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 입니다. 업무범위를 벗어나면 안되며 기존의 일과 새로운 일의 균형을 작업 항목 표현을 위해 카드들을 사용하고 각 프로세스 단계를 표현하기 위해 컬럼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다양한 단계의 프로세스의 일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카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여 진행 상황을 표현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팀의 조율을 돕습니다. 스크럼 팀에서 현재 팀의 업무 양과 진행 정도, 목표 달성을 파악하기 위해 칸반 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2. 애자일 관점(유저스토리)에서 본 문제점과 개선방안

 

1) 기업소개 : 스프린트

 

이번 과제를 위해 스프린트라는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스프린트는 누구나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미션 아래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민하고 실험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중 불편했던 식단 기록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과 이미지를 등록하면 식단이 기록되며, 인간지능으로 스프린트 매니저에게 분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제 섭취도 기록할 수 있으며, 활동 분석을 시각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스프린트의 기능 (1)
스프린트의 기능 (2)

 

 

2) 유저 스토리에서 본 문제점과 개선방안

 

문제점의 우선순위 순서로 기재했습니다. 해당 순서로 우선순위를 설정한 이유는 신규 사용자가 가장 처음 느낄 수 있는 스프린트에 대한 감정, 사용하면서 쫌 더 세분화된 기능을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문제점 순서를 우선순위로 꼽아봤습니다. 신규 이용자가 앱에 대해 처음 느끼는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첫인상이 좋아서 딥한 기능을 사용할 때 만족감을 얻어야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유료회원에 한정된 서비스

 

앱스토어에서 스프린트를 발견해서 다운을 받거나, 어느 채널을 통해서 유입된 신규 사용자라고 가정해보면, 무려 네비게이션바의 2번째 기능부터 스프린트 멤버십을 위한 서비스로 블록 처리가 되어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을 해보기도 전에 거부감을 느낀 신규 가입자는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능은 유료 회원에게 한정되어 있으며, 다른 서비스의 무료버전에 충분히 있을법한 기능들도 유료회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고객에게는 정말 식단 등록이라는 서비스 밖에 이용하지 못하며, 등록한 식단을 요약해주는 기능 조차도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As a : 스프린트를 처음 사용하게된 신규 유저로서
so that : 건강관리를 위한 식단관리를 하고자 
I want : 식단기록 외에 다른 기능을 살펴보고 싶다.

 

 


 

📌 이해하기 어려운 기능의 설명

 

식단을 등록하기 위한 기능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봤을 때 식단 에디터, 식단 브라우저, 메모 인데, 각각의 3개의 기능이 어떤 기능인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식단 에디터보다는 쫌 더 직관적인 식단 등록, 식단 직접 등록으로 변경하였으면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능 앞에 있는 아이콘도 각각의 기능을 대표한다고 보기에 어렵기에 기능의 이해를 돕는 아이콘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식단 브라우저라는 기능의 이름 또한 직접 음식을 검색해서 등록한다는 기능의 대표 이름으로 보기에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카드 목록'과 '나의끼니'의 기능에서 구분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둘 다 자주먹는 식단을 등록하고 편하게 입력을 위한 기능같은데, 두 기능의 차이를 신규 가입자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최근 카드 목록에서 '카드'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캘린더 뷰에서 카드는 어떻게 등록해야하는지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유저스토리는 다이어트 식단을 섭취하는 사용자는 반복되는 식단을 먹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주 먹었던 유저의 식단을 빠르게 등록하고 싶어서 '자주 먹는 끼니'기능을 이용하고 싶지만 기능의 어려움으로 등록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유저 스토리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As a : 다이어트 식단의 변동이 크게 없는 유저로서
so that : 빠르게 식단을 등록 하고자 
I want : 자주 먹는 끼니 기능을 사용하고싶지만 기능사용의 이해가 어렵다.

 

 


 

📌 영양제 등록 기능

 

스프린트에서 제공하는 영양제의 기능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오메가 3를 먹고있는 사용자는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는 대표 성분만 알 뿐이지, 제조사는 잘 모릅니다. 제조사, 회사명 위주의 제품의 목록에서 선택하기란 어렵습니다. 사용자는 결국 영양제를 등록하기 위해 먹고있는 영양제 외관을 직접 살펴보고 제조사를 확인하고, 제품명을 확인한 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 성분명, 제품명, 회사명을 목록으로 기재하거나 사진이 있다면 영양제 등록에 쫌 더 편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양제를 검색하기위해 자동추천목록에는 다소 생소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영양제 추천 목록에 기재되어있는지 가늠이 가질 않으며, 사용자가 영양제 등록에 얼마나 도움을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추천제품 목록에는 스프린트만의 기준으로 추천을 해주는 것 이겠지만, 어떤 기준으로 추천을 하는지, 빠른 등록을 위한 추천 기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또한, 영양제를 등록하고 등록한 영양제를 선택하면 삭제하시겠습니까?라는 팝업이 뜹니다. 등록한 영양제를 확인하거나, 등록한 영양제가 맞는지 체크하려는 사용자는 제품 목록을 선택했을 것인데 다소 당황스러운 팝업창입니다. 만약 삭제 아이콘이 있거나, 등록한 영양제 정보(섭취량, 함량, 하루 권장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쫌 더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As a : 영양제 섭취를 관리하고 싶은 유저로서
so that :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 정보를 알아보고, 영양제 섭취를 관리하고자
I want :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를 빠르게 등록하고 싶다.